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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채를 휘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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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파리는 지저분한 장소와 음식을 찾아다니는 더러운 해충으로 알고 있는데요, 타국에서 만났던 파리들 중 일부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떤 녀석은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여행을 즐기고^^, 아프리카에서는 호텔을 들락날락하며 맛난 음식을 즐기는 파리를 여러 번 만났습니다. 이 녀석들 때문에 께름칙해서 어떤 때는 밥을 먹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만수르 형이 사는 나라, 두바이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었는데요, 매리어트 호텔에서는 파리를 쫓기 위해 이런 걸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 호텔에서 파리 쫓기

 
아래 파리들은 대추야자 나무의 꽃을 즐기고 있네요.

꽃가루를 즐기는 고급 파리들

누구나 파리를 싫어하고, 이들을 박멸하려 하지만, 파리는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들을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호텔에 진출하는 고급 파리들까지 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악이라는 존재는 파리와 같은 것 같습니다.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악이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신은 우주를 창조했으나, 그 운영은 점점 악들의 차지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악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마음도 점점 나쁘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나빠지는 저의 마음에 파리채를 힘껏 휘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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