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 당근할 게 없는 내 인생. 당근 하면, "당근이지"가 떠오르는 저에게 당근 거래는 딴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이 수시로 당근 하러 간다기에 대체 뭘 파는지 지켜보니 당근이 꽤 유용한 거네요. 어제는 아들 녀석이 당근 거래로 106개의 물품을 팔았다 하여 놀랐습니다. 수 백개를 파는 사람도 있다 합니다만, 106개도 적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 뭘 그리 팔 게 많은 건지, 집안 거덜 내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나는 팔 게 뭐가 있나?'.... 없습니다. 안 쓰는 물건이 없는 게 아니라 물건 자체가 없습니다. 갖은 게 없는 거죠^^ 대부분의 가장들처럼 저는 소비보다는 돈을 버는 데 집중했고, 원래 물질에 대한 소유욕 자체가 그리 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착한 돈 버는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