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항 속의 금붕어와 윤동주님의 서시 제 사무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건너편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거리가 가까운 데다, 건물의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사무실 내부까지 잘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볼 생각도, 볼 겨를도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심히 시선을 주고 마는데요, 오늘따라 어느 한 분의 부산한 움직임이 있어 잠시 바라보았습니다. 사무실 내 방 한 개를 혼자 쓰시는 걸로 봐서 나름 한 자리 차지하신 분 같았습니다. 그 방의 3개 면은 외부와 차단되어 있으나, 창가의 한 면은 커튼도 없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는데 이 분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네요. 창문에 시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신독(慎獨), 홀로 있을 때에도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