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섭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제의 망령을 뽑아 낸 승상산에 올랐지만...... 산이 있어 올라 보았습니다. 강동구에 있는 승상산인데요, 해발 104미터의 동네 뒷산입니다. 원래는 일자산의 지맥이었으나, 1976년 천호대로가 개통되면서 분리되었고, 한동안은 이름 없는 산이었다 합니다. 그러다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은 지역 주민들이 별개의 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존중해 최종 '승상산'이란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가볍게 정상에 올라 표지판을 보니, 승산산의 마지막 글자만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백두산, 한라산처럼 다 그냥 한글로 쓰면 될 텐데, 왜 山으로 써 놓았을까? 차라리 승산을 한자로 써야 했던 거 아니었을까?'.... 그런데 다시 보니, 산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승산산이 아니고 승상산인데....구청에서 만든 것인지, 개인이 만든 것인지 모르겠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