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키(Donkey), 당나귀야, 힘 내라! 어리바리하고 공감능력도 없어 보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에게 참패를 당한 후, 어찌어찌하여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Petra)에서 찍은 사진을 꺼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진 중 제 마음을 울린 사진은 이거였습니다. 아무런 활기 없이 짐을 기다리는 녀석들, 저 어린 녀석 의 표정도 의욕이 없어 보입니다. 저는 당나귀를 볼 때마다 안쓰럽습니다. 당나귀는 늘 힘들고 지쳐 보입니다. 슈렉에 나오는 까불이 동키는 그저 만화 속에나 존재합니다. 말에 비해 작고 한참 느린 녀석이 짐은 한가득 지고 다닙니다. 곧 쓰러져 죽을 만큼 짊어진 상태로 먼 길을 갑니다. 그런데 주인이란 놈은 매정합니다. 멀쩡하게 가는데도 연신 채찍을 휘갈깁니다. 실제 때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살벌합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