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야청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야청청 / 독야황황 겨울 산길을 걷다 보니, 홀로 푸른 소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야말로 독야청청한 모습입니다. 절로 사육신 중 한 분인 성삼문의 시조가 떠오릅니다.이 몸이 죽어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의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어릴 적에는 시험을 보기 위해 수없이 외웠었고, 실제 삶도 독야청청하게 살아야 옳은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 보니, 독야청청해서는 따르는 무리가 없고, 출세의 기쁨과 부귀를 누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따지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수지청즉무어요, 인지찰즉무도) 룰을 잘 지키고, 나만 잘하면 모범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와 달리 사회는 어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