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은 보고 계셨습니다^^ 엊그제 지하철 좌석경쟁 포기를 선언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요, 마음을 버리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마음이 가벼워지니 몸이 또 가벼워지네요. 신은 보고 계셨습니다^^오늘 아침도 가벼운 마음과 함께 전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다들 자리에 앉아 있네요. 그런데 한 분이 처량하게 승강장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누구인가 했더니, 어제그제 새치기하며 남의 자리를 차지하던 그 젊은 여자네요! 오늘은 새치기를 못했나 봅니다. 아아.... 어제 출근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안개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저 높은 어딘가에 신이 있고, 신이 우리의 선행과 악행, 즐거움과 고통을 다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봤었는데, 오늘 저 여자의 모습을 보니 신이 진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신이 지켜보는 것 같은데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