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승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 들면 혈관만 좁아지는 게 아니라 속도 좁아지는 듯... 몇 년 만에 전철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지하철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글을 자주 쓰게 됩니다. 오늘은 "양보는 못해도 남의 것을 빼앗지는 말자, 속 좁게 살지 말자"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보고자 합니다. 저의 집에서 5분 거리에 전철역이 있습니다. 열차 중에 아침 7시 14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는데, 이 열차의 기점이 바로 이 역입니다. 그래서 좀 일찍 역에 도착하면 앉아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일찍 도착해야 할까요? 한 5분쯤 일찍 도착하면 될까요? 그렇게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오...승강장이 휑합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뭐지?, 너무 일찍 왔나?' 아닙니다. 이미 다들 자리에 앉아 있네요. 도대체 얼마나 일찍 나와야 하는 걸까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 보니, 열차 출발 10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