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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생각

만상불여심상이나, 가발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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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불여심상(萬相不如心相), 외모보다 내면과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와 상통하는 말이죠. 
 
그런데 좋은 마음은 좋은 외모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단정하게 외모를 가꾸고 뭔가를 시작하는 것과 침대에서 그대로 나와 소파에 다시 쓰러지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 같지 않습니까? ^^
 
남이 나를 바라볼 때 그들은 나의 마음을 먼저 볼 수 없습니다. 승부는 외모에 대한 첫인상으로 결정 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나의 진면목을 알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번 안 좋은 인상이 만들어지면 만회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선 나의 외양을 단정하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외모 중 우선 신경 써야 할 것이 헤어(Hair)인 것 같습니다. '인상의 70%는 헤어 스타일이 결정한다'는 말도 있고요. 그런데 헤어 빨은 가난한 대륙, 아프리카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직접 흑인 여자들을 접해 보니, 이들은 헤어 스타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수시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 가발입니다....심한 곱슬이다 보니, 가발이 없으면 머리를 아주 짧게 깎거나 하는 등 힘듭니다...

'가발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그래서 일반 슈퍼마켓 등에서도 쉽게 가발을 구할 수 있는데, 우리 기업들이 현지공장에서 만들어낸 물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중 에티오피아 등 일부 국가의 흑인 여자들은 가발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의 헤어는 다릅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흑인이지만, 순수 흑인이 아닙니다.
 
이들은 흑백혼혈로 피부색은 검지만, 이목구비나 헤어 등은 백인이나 인도인 등과 유사합니다. 흑백혼혈은 기원전부터 시작된 것이라 합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안드로메다 공주 아시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갔다' 할 때의 그 안드로메다인데, 이 공주가 에티오피아나 인근의 국가에서 온 흑인이라 합니다.  

에티오피아 여인들, 출처 : 나무위키

 
외모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에티오피아 이야기까지, 글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모습입니다. 이만 멈추겠습니다.

만상불여심상이나 겉으로 보이는 인상도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맞고 틀리고, 이거 아니면 저거 식의 이분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마음도 곱게 하고 외모도 곱게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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